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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초합금혼 gx-68 가오가이가

보달이 2019. 12. 10. 22:21

 

 

 

 

반다이 초합금혼 gx-68 가오가이가

 

90년대에 다간, 선가드, 케이캅스 등 로봇물을 보고자란 80-90년대 생들이라면

가오가이가를 들어봤거나 혹은 TV로 봤을거라고 생각한다.

 

어릴적엔 다간, 선가드, 케이캅스 등이 각각의 다른 시리즈와 작품으로 생각했으나, 사실 일본의 선라이즈라는 회사에서

용자물이란 시리즈로 방영했다는건 어른이 되어서야 알게됐다. 그 중 마지막 용자물 시리즈가 바로 가오가이가이다.

 

가오가이가는 국내에도 거의 맨 마지막에 반영했으며 막상 방영당시에는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한다.

 

다른 용자물 선배들보다 가오가이가가 초합금혼으로 먼저 발매가 되었는데 여기에는 어른들의 사정이 있는듯하다.

 

 

 

 

 

반다이를 포함한 완구회사에서 유난히 용자물은 제품화된게 없었다. 유일하게 지금은 도산한 CM's 메카액션에서 피규어 형태로 발매한것을 제외하고는..초합금혼 이전에 슈퍼로봇초합금(슈로초), 슈퍼미니프라(슈미프) 등 다양한 시리즈에서도 다른 용자물은 사실상 거의 폭망했으나, 가오가이가의 높은 인기때문인지 주역메카뿐만 아니라 보조 용자들까지 전부나온건 아마 이 가오가이가 시리즈가 유일할것이다. 최근까지 슈퍼미니프라가 발매되고 있으니, 거의 풀세트를 발매하는 유일한 시리즈라고 생각된다.

 

반다이나 다른 완구회사에서는 수익이되는 시리즈를 만들어 파는게 당연하지만, 가오가이가만 주구 장창 사골우려내듯이 찍어내지만말고 다른 용자물도 분명 수요가있으니 수주를 받아서라도 제작해주면 좋겠다. 덕분에 다른 선가드,다간, 케이캅스 등의 용자시리즈의 DX완구류 몸값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고있다.

 

사실 가오가이가는 어릴적 TV로 봤지만 당시에는 로봇이 합체하고 싸우는게 멋있어서 보는거지 스토리에는 별 관심도없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가오가이가는 애들이보기엔 상당히 난해하고 어려운 스토리였다고한다.

 

오히려 성인들에게 인기를 끌어서 OVA까지 나올정도였으니, 이렇게 구매력이 있는 성인들에게 인기가 많으니 당연히 슈퍼로봇대전에도 참가하고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군이 발매되지 않았을까싶다.

 

용자물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뽕을 뽑을때까지 발매하는 시리즈라고 할수있다.

 

나역시 80년대생으로 용자물에 추억이 찐하게 있는편인데 다행이라고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오가이가에도 꽤 많은 추억이 있어서 현존하는 가오가이가 제품중에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초합금혼 가오가이가를 구매했다.

 

어릴적에 DX완구와 거의 똑같은 변형방식의 500원짜리 식품완구가 유행이였는데 정말 잘 가지고놀다가 11살인지 12살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린이날에 부모

 

 

님께서 DX가오가이가를 사주셔서 정말 잘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난다.

어릴적 기억에는 가오가이거라고 불렀던거 같다. 사실 지금도 가오가이거가 더 익숙하다.

 

 

 

중학생이 되고나서도 누나 피아노위에 늠름하게 세워두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별 관심이 없어져서인지 엄마가 집에있던 장난감을 전부 친척동생집으로 보내버렸다는 사실조차 나중에 알게됐다.

 

반다이의 최신 초합금혼답게 원작과 거의 99% 완벽에 가까운 변형방식과 프로포션이 초합금혼 중에서도 명품이라 불릴만하다. 합체 분리 모드로 전시하려고 두체를 샀으나 한체는 다시 판매했다.

 

묵직한 무게감과 클릭관절의 느낌, 합체할때 기믹과 손맛은 현존하는 가오가이가 상품군중에서는 최강이라 할수있을정도로 완벽하다. 이정도 기술력이면 다간이나 선가드, 케이캅스 등의 용자물을 그레이트 합체까지는 아니여도 충분히 설계할수 있을텐데 아쉽다. 물론 가오가이가 특성상 그레이트 합체가 따로없는점이 반다이로써는 설계 및 제작에 걸림돌이 없었을것같다.

 

나중에 반다이에서 외계인을 고문시키지 않는이상 당분간 이보다 더 완벽한 가오가이가는 나오지 않을거같다.

그리고 오히려 다른 용자물들보다 제네식 가오가이가나 가오파이가가 초합금혼으로 발매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가오가이가에 추억이 있는사람은 완전 강력하는 제품이며, 추억이 없더라도 로봇 디자인과 합체 및 변형 기믹등의 손맛을 느끼기에 충분히 매력있는 제품임에 틀림없다.

 

마지막 바람은 이제 8-90년대생 꼬맹이들이 어른이 되어 구매력이 생겼으니 제발 마징가 울궈먹기보단 새로운 용자물 또는 전대물 시리즈를 초합금혼으로 리뉴얼해서 발매해주면 좋겠다.